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창조형 과학기술 일자리 8만개 창출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원장 임광수·사진)은 해양수산 분야 과학기술 선도 및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4 미래창조 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창조형 과학기술 일자리 8만개 창출
KIMST는 해양수산 연구개발(R&D) 중장기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연구개발 과제의 기획·평가·성과 확산 등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 연구관리 전문기관이다.

KIMST는 올해 그간 이원화돼 있던 해양과 수산 분야를 통합하는 해양수산 R&D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국민의 꿈과 행복을 실현하는 창조형 해양수산 과학기술’이라는 비전 아래 2020년까지 △세계 선도 기술 20개 확보(2013년 7개) △신규 일자리 7만8000여개 창출 △해양수산 R&D 민간 참여율 40%(2013년 18%) 확대를 목표로 한다.

KIMST 관계자는 “중장기 계획 실행을 통해 생산유발 효과가 12조7000억원,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5조2000억원에 달하고 7만8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오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며 “해양수산 분야 창조경제 실현에 R&D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D 관리체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전문성과 객관성, 공정성을 확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평가위원 자동추출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또 자동응답 시스템 도입, 전자정산 시스템 개편 등 관리 서비스를 다각화해 연구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사업 담당자들이 직접 1 대 1 상담으로 고객 애로사항을 듣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지해인(知海人)’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