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에 20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030선으로 다시 밀려났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FOMC)의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이 고조되면서 하락했습니다.

때문에 이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15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81포인트(0.28%) 하락한 2036.05를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각각 349억원, 30억원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 홀로 362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내리고 있습니다.

금융업이 2% 넘게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과 증권, 건설업종 등이 하락세입니다.

반면 의약품업종과 섬유의복업종은 상승하고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보다 2000원 상승한 1,20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SK텔레콤 등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가 2%넘게 하락하는 가운데 현대차와 한국전력, 포스코 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약세입니다.

15일 11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1포인트(0.42%) 하락한 568.24를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 기관 홀로 매도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85억원 규모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더 많고 시가총액은 상위종목은 혼조세입니다.

<앵커>

이번주 국내 증시는 눈여겨봐야할 이슈들이 많은데요.

특히 FOMC 개최를 앞두고 미국 조기금리인상 우려로 외국인들의 수급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 어떤가요?

<기자>

네 맞습니다. 우선 오는 16~17일로 예정된 FOMC 회의를 지켜봐야합니다.

최근 시장에서는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차 부각되고 있는데요.

경기회복세가 지속돼 임금 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는데 기인한 예상입니다.

또 연준이‘상당 기간 초저금리를 지속한다’라는 FOMC 성명문 내용의 문구를 삭제할 경우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금리인상 전제조건으로 꼽히는 임금상승폭 확대 가능성이 아직 충분치 못해 당장 금리인상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견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18일로 예정된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투표도 주요 변수입니다.

국내 증시에서의 영국계 자금 비중은 대략 8% 로 유럽계 자금중 가장 큰 편인데, 스코틀랜드 독립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파운드화 가치하락과 함께 유럽계 자금 유입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환율 또한 중요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달러강세와 엔화 약세가 가속화되면서 엔저 현상이 다시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엔화 약세 현상이 상당기간 더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미국과 일본 간 금리차가 확대되면,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다른 국가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 영향으로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큰 자동차나 기계, 조선, 철강, 화학 등의 업종이 타격을 입을 우려가 큽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시장에서 특징적으로 움직이는 종목들 좀더 자세히 점검해보겠습니다. 어떤 종목들이 있나요?

<기자>

시장에서는 금융업종들의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인데요.

KB발 악재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KB금융이 5% 가까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2~3%대 내림세입니다.

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으며 CJ그룹주 대다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J와 CJ CGV, CJ E&M 등이 2~3%대 하락세입니다.

이 밖에 신일산업이 경영권 분쟁 해소조짐에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동제약이 녹는실로 만든 주름개선제 인기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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