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만에 깨진 휴전, 이스라엘-하마스 다시 교전 상태
[라이프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이 2시간 만에 깨졌다.

8월1일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이스라엘 언론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휴전 합의는 깨졌다”며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지속하고 하마스와 무장단체의 공격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 대변인도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먼저 휴전을 깼다”며 “팔레스타인의 저항은 우리 민족에 대한 학살을 막기 위한 자위권에 근거를 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군의 탱크 포격으로 최소 70여 명이 사망하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로켓 포탄이 발사됐으며, 라파 접경지대에서 땅굴 탐색을 하고 있던 이스라엘 군인 1명이 납치당했다.

가지지구 곳곳에서는 이스라엘 탱크 포격과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으며, 가자지구 보건부는 “남부 라파 등지에서는 휴전 이후 최소 70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7월8일부터 25일 동안 지속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지지구에서는 1500여 명이 사망하고 8000명 넘게 부상당했으며, 이스라엘에서는 군인 60여명과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과 유엔의 중재로 72시간 한시적으로 휴전하는 데에 합의했지만 2시간 만에 깨진 휴전으로 사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사진출처: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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