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들이 가진 입체형 얼굴의 비밀
[서혜민 기자] 특징 없이 밋밋한 얼굴보다 어떤 각도에서도 완벽하게 보이는 입체적인 얼굴이 각광받는 시대다.

입체적인 얼굴에 대한 기준은 다양하다. 작은 얼굴에 또렷한 눈과 매끈한 콧대는 물론 눈, 코, 입의 비율이 황금 비율을 이뤄야 한다. 황금 비율이란 이마, 눈썹에서 코끝, 인중에서 턱 끝 길이의 비율이 1:1:0.8을 이루는 비율을 일컫는다.

측면에서 봤을 때 이마에서 콧대, 턱 끝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S라인을 그리듯 이어져야 균형이 잘 맞으면서 입체적인 얼굴로 보인다. 측면의 입체감은 사진을 찍을 때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이 중에서도 입체적인 얼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부위를 꼽으라면 단연 코 부위이다. 얼굴 가운데에 위치한 코는 인상을 좌우하는 부위이므로 콧대가 높으면 이목구비가 또렷해 보일 수 있고 얼굴 크기 또한 작아 보인다.

콧대가 낮으면 얼굴의 면적에 비해 코가 짧아 보이고 얼굴의 중심 부분이 뒤로 꺼져 보이게 되므로 밋밋한 인상을 주기 쉽다. 이때에는 콧대를 높이는 수술로 얼굴 전체의 균형감을 살려주면 세련되면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이때 콧대는 실리콘이나 고어텍스와 같은 보형물을 이용해 높이고 코끝은 귀연골을 사용하면 더 자연스럽다.

만약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필러 시술만으로도 콧대를 높일 수 있다. 필러 시술은 주사기로 시술하므로 시술 직후에도 붓기나 멍이 거의 없고 수술 효과는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낮은 콧대를 높이는 경우 울퉁불퉁 굴곡 있는 콧대 교정 등에 효과가 좋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는 “필러 시술은 간단한 시술이지만 처음부터 무리해서 높이는 경우에는 부자연스러울 수 있으므로 적당히 모양을 잡고 2주 정도 지난 후 흡수되는 양과 붓기를 고려해 필요한 경우 교정하는 것이 더 좋다.”며 “필러 시술시에는 의사가 직접 코 모양을 잡아주면서 서서히 주사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숙련된 경험과 요령이 필요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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