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30대 무직남이 학교로 뛰어든 사연은…
[라이프팀] 고교생이 교실에서 난투극을 연출한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7월18일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던 서울 동작구의 한 고등학교에 검은 양복 차림에 흉기를 든 30대 남성이 들이닥쳤다.

이 남성은 재학중인 학생 A군과 난데없이 난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붙잡아 사건은 금방 수습됐지만 밝혀진 사건의 전말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학교에 난입한 남성은 인터넷에서 학생 A군으로 부탁을 받아 난투극을 연출했다는 것이었다. 이를 대가로 남성은 학생 A군에게 5만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친구들 사이에서 약한 친구로 인식됐던 A군이 친구들 앞에서 괴한과 난투극을 벌이면 자신이 강해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학교에 난입한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고, 학생 A군의 행동은 범죄로 보기 어려워 “처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오래 살고 볼 일이야”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저런 걸 부탁하는 애나 돈 5만원에 해주는 어른이나 뭐가 달라”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쎄 보이려고 했는데 저러다 왕따까지 당하는거 아니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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