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트렌드 ‘무조건 큰 가슴’에서 ‘자연스러운 가슴’으로~
[라이프팀] 여성의 가슴은 수유를 위한 기능뿐 아니라 여성의 정체성으로서 아름다움에 대한 중요한 신체적 이미지를 형성해왔다. 고대의 예술작품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가슴은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소재의 하나로 역할을 해왔다.

가슴은 시대에 따라 아름다움의 기준도 변화해왔다. 작은 가슴이 아름답게 여겨지던 때가 있는가 하면 큰 가슴이 여성과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여겨지기도 했다.

14세기에 유럽에서는 가슴이 크게 보이는 코르셋이 유행했는가 하면 중세유럽에서는 억압적인 시대상의 반영 때문이었는지 작은 가슴이 선호되기도 했다.

● 한국인이 선호하는 가슴
가슴성형 트렌드 ‘무조건 큰 가슴’에서 ‘자연스러운 가슴’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이중적인 모습이 엿보이기도 한다. 표면적으로 조선시대는 물론 구한말까지 가슴을 조여서 외부로 가슴이 드러나지 않게 했지만 혼사가 오고가면 풍만한 가슴이 선호되었다. 역시 출산과 수유와 관련된 일면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에 들어오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문화에서는 여성의 가슴을 섹스와 연관시키면서 큰 가슴을 섹시어필로 부각시켜온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는 큰 가슴이 선호되는 추세이다. 20~30대 젊은 여성들은 건강미와 함께 매력 포인트로서의 가슴모양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가슴선이 아름다워야 옷맵시도 살아난다는 것이다.

● 한국여성의 가슴성형 대중화
가슴성형 트렌드 ‘무조건 큰 가슴’에서 ‘자연스러운 가슴’으로~
한국여성의 평균적인 가슴크기는 A컵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컵이란 가슴사이즈를 나타내는 치수를 말한다. 즉 밑가슴둘레와 양쪽 가슴의 유두를 수평으로 측정한 윗가슴둘레의 차이를 말한다. 두 가슴둘레의 차이가 10cm 미만일 경우에는 A컵이라고 하고 12.5cm 내외는 B컵, 15cm 내외면 C컵 그리고 17.5cm 내외가 되면 D컵이라고 부른다.

큰 가슴이 선호되면서 우리나라의 가슴성형도 대중화되고 있다. 가슴성형 시 사용하는 보형물의 크기도 계속 커져왔다. 가슴성형 도입 초기에는 대략 150~200cc 크기의 생리식염수 보형물이 주로 사용되었지만 이후 200cc 이상으로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여성들의 절반가량이 300cc가 넘는 보형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1994년에 가장 많이 사용된 가슴확대 보형물의 크기는 평균 135㏄였는데, 2007년에는 평균 267㏄로 13년 만에 132㏄가 늘었다.

● 가슴성형에도 트렌드가 있다

가슴성형 트렌드 ‘무조건 큰 가슴’에서 ‘자연스러운 가슴’으로~
최근에는 아름다운 가슴에 대한 기준이 달라졌다. 적당히 풍만해야 하며 신체의 움직임에 맞추어 적당한 출렁임이 있어야 한다. 전체적으로는 부드러운 선을 이루며 조여 있는 느낌조차 없어야 한다.

국내에 물방울보형물을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 스타트성형외과 강연웅 원장은 “무조건 큰 가슴이 좋은 것은 아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아름답고 예쁜 가슴의 요구 조건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며 “체형에 맞는 적절한 크기와 자연스러운 곡선 모양 그리고 부드러운 촉감”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조건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본인의 체형에 맞는 가슴성형 방법을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결정해야 한다.
(사진출처: 스타트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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