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스카이라이프가 울트라HD(UHD) 채널을 선보였습니다.

전국방송으로는 최초 시도인데, 시청자들이 손쉽게 보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박상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제 울트라HD 방송을 전국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국내 유일의 전국 위성방송을 제공하는 스카이라이프는 오늘(2일) 울트라HD 방송 송출을 시작했습니다.

울트라HD는 기존 HD보다 화질이 4배나 선명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이남기 스카이라이프 사장

"오늘부터 HD보다 4배빠른 UHD방송을 전국에 최초로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케이블방송이 지난 4월 선보인 울트라HD 방송은 서비스가 일부 지역에만 국한된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스카이라이프의 울트라HD방송은 전국 어디서든 시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스카이라이프의 전용 셋톱박스를 구매하면 초고화질의 영상을 볼 수 있는 겁니다.

다만 한 대당 300만 원이 넘어가는 울트라HD용 TV를 구매해야만 UHD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또한 TV가 준비된다 하더라고 울트라HD용 콘텐츠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현재 울트라HD용 콘텐츠는 대부분 일본이나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스카이라이프는 자체 제작용 콘텐츠를 2시간 정도 내보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자체제작용 영상은 경치나 다큐 등 단순 촬영에 의존한 내용들이 대부분이라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스탠딩>박상률 기자 srpark@wowtv.co.kr

"이제 울트라HD시대가 현실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아직은 절대적 콘텐츠 부족과 사양에 맞는 TV 구매 등 한계점도 분명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온 국민이 안방에서 초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첫 걸음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박상률기자 sr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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