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설경구,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수상
[최송희 기자] 배우 설경구가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5월27일 오후 6시20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변호인’ 송강호 ‘더 테러 라이브’ 하정우 ‘숨바꼭질’ 손현주 ‘감시자들’ 정우성 ‘소원’ 설경구가 후보로 오른 가운데 설경구가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13년 만에 백상 받는다. 결혼식 마쳤을 엄지원에게 감사하고, 김상호, 라미란에게 감사 인사 전한다. 아무도 흉악범 역 안 한다고 했을 때 용기 있게 역할 맡아준 강성호 형님에게 고맙다. 이 영화하면서 가장 크게 얻은 건 이준익이라는 큰 사람을 알게 된 거다. 이 영화를 선택할 때 두렵고, 주저했었다. 그때 강력하게 권유했던 송윤아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965년부터 한국대중문화 예술의 발전을 위해 제정된 시상식이며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와 영화 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종합예술상으로 올해는 TV와 영화 부문 작품상, 최우수 연기상, 감독상, 극본상 등 총 31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된다. (사진출처: JTBC ‘백상예술대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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