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브람스와 차이코프스키
두 대가의 음악이 사랑받는 이유는 울적한 감성의 공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슬픔을 통해 영혼을 치유하고 그 힘을 휴머니즘적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 사랑이 자기애에 머물 것인지, 가족과 지인까지 퍼질 것인지, 세상 전반을 향할 것인지는 각자의 그릇과 살아온 방식에 달려 있으리라.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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