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정구호 디자이너에게 의뢰해 직원 유니폼을 전면 교체한다고 6일 발표했다.

새 유니폼은 호텔리어를 떠올리는 정형화된 디자인에서 벗어나 세련미와 기능성을 갖췄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롯데호텔은 지난 2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새 유니폼 품평회를 열었다. 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7월 최종 디자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새로운 유니폼은 국내는 물론 괌 베트남 등 앞으로 개장하는 롯데호텔 해외 체인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정 디자이너는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이 삼성에버랜드로 넘어가기 전 제일모직 수석디자이너(전무)로 일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