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키 아리사
미즈키 아리사
미즈키 아리사

일본의 톱배우 미즈키 아리사(37)가 '한류'를 혐오하는 남자친구에 결혼을 거부했다.

미즈키 아리사(37)가 우에하라 사쿠라의 전남편으로 '페라리 왕자'라는 닉네임까지 붙은 유명 사업가와 열애 중임을 공개했다.

신혼집까지 구입했다고 알려졌으나 정작 미즈키 아리사는 여전히 결혼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유명 주간지 '여성세븐'은 미즈키 아리사가 결혼을 미루는 이유가 뜨거운 한류사랑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즈키 아리사와 여성 친구의 식사 자리를 목격한 한 시민은 "친구가 '그와 결혼할 건가?'라고 묻자 미즈키 아리사는 '아니'라고 단칼에 자르더라. 이어 '그는 자기 회사 사람들에게 너무 잘난척을 한다', '그는 한국사람을 너무 싫어한다'고 했다. 그렇게 계속 남자친구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고 증언했다.

미즈키 아리사는 한류 팬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동방신기 라이브 콘서트에서 투어 티셔츠를 입은 채 일반 팬들과 똑같이 팬라이트를 흔들며 춤추는 미즈키 아리사를 수차례 목격한 팬들도 적지 않을 정도.

또 빅뱅이 자신의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에도 "녹화하면서 더 좋아졌다"며 수줍은 소녀팬의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일본 전체가 '혐한'의 분위기로 물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을 부정하는 남자와의 결혼을 망설이는 미즈키 아리사의 소식에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분노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미즈키 아리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즈키 아리사, 상냥한 배우겸 MC" "미즈키 아리사, 일본 사람한테는 욕 많이 먹겠다" "미즈키 아리사, 한국 사랑해줘서 고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