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엔드 인 파리’ 로저 미첼 감독 “리얼 스토리 위해, 작가와…”
[최송희 기자] ‘위크엔드 인 파리’ 로저 미첼 감독이 영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5월1일 개봉될 ‘위크엔드 인 파리’ 로저 미첼 감독은 리얼한 에피소드들을 담아내기 위해 지난 20년간 영화 제작 파트너로써 최상의 호흡을 자랑해 온 시나리오 작가 하니프 쿠레이쉬와 함께 파리로 떠났다고 밝혔다.

‘위크엔드 인 파리’는 결혼 30년차 부부 닉과 멕이 잃어버린 로맨스를 되찾고자 신혼여행지였던 파리로 2번째 허니문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를 그리고 있다.

‘위크엔드 인 파리’ 구상의 발단은 로저 미첼 감독이 “아이들이 자라서 독립할 때쯤 부부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라고 생각한 시점이었다.

영화 속 닉과 멕 부부와 비슷한 나이인 로저 미첼 감독은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지금까지 자신이 겪어 왔고 또한 현재 겪고 있는 감정의 역사를 되짚어 보았다. 그리고 곧 삶과 사랑의 권태로움 속에서 잃어버린 생기를 되찾기 위해 파리로 2번째 허니문을 떠난 ‘꽃부부’의 스토리를 생각해냈다.

마치 오래된 부부 닉과 멕처럼 잠시도 쉬지 않고 티격태격하며 여행을 한 로저 미첼 감독과 하니프 쿠레이쉬.

로저 미첼 감독은 “몽마르트르 언덕, 파리의 작은 호텔, 루브르 박물관을 돌아다녔어요. 식당을 고르기 위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기도 했고요. 마치 닉처럼 하니프는 매우 짜증나게 굴었죠. 평소처럼 여권도 잃어버리고요. 이 모든 여정이 아이디어가 되었어요”라며 장난스럽게 각본 작업을 위해 떠났던 파리 여행에 대해 말했다.

‘위크엔드 인 파리’는 실제 로저 미첼 감독이 하니프 쿠레이쉬 작가와 파리를 여행하며 얻어낸 아이디어와 오랜 결혼생활을 통해 감독 본인이 경험한 감정의 조각들이 매혹적으로 버무려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동시에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리얼리즘 로맨스로 탄생할 수 있었다.

로저 미첼 감독은 ‘위크엔드 인 파리’의 시나리오를 아카데미 수상자인 연기파 배우 짐 브로드벤트에게 가장 먼저 건넸다.

캐스팅을 수락한 짐 브로드벤트는 “결정하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았어요. 이 시나리오는 정말 특별했죠. 놀라울 정도로 중년 부부의 복잡한 관계를 섬세하게 묘사했어요”라며 작품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짐 브로드벤트에 이어 캐스팅 된 영국의 국민 여배우 린제이 던칸 또한 “오래된 관계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에 끌렸어요”라며 로저 미첼이 창조해낸 강력한 스토리의 매력에 대해 극찬했다.

로저 미첼 감독이 본인과 가장 닮은 캐릭터라고 밝힌 ‘모건’. ‘모건’ 역을 맡은 제프 골드브럼은 “이 시나리오로 로저 미첼 감독, 짐 브로드벤트, 린제이 던칸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니. 인생만큼이나 거대한 영화입니다”라며 감독과 배우들이 보여줄 최상의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위크엔드 인 파리’ 로저 미첼 감독은 ‘노팅 힐’ ‘굿모닝 에브리원’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사진제공: 판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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