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인도 최대 민간 상업은행인 ICICI은행에 대한 신용공여한도(크레디트 라인)를 기존 8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증액했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15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의 ICICI 본점에서 무랄리 라마크리스난 부행장과 이런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10억달러는 수은이 개별 은행에 제공하는 신용공여한도 중 최대 규모다. 수은은2007년 이 은행과 2억 달러의 신용공여 계약을 한 뒤 한도를 늘려 왔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