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리 기자 ] 아우디코리아가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뉴 아우디 A3 세단'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00대로 세웠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뉴 아우디 A3 세단' 출시 발표회를 갖고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뉴 아우디 A3 세단 출시를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된다.

타머 사장은 "소형 수입차 시장은 해치백 위주였으나 한국 시장은 해치백보다는 세단이 적합한 시장이라고 본다"며 "아우디코리아가 이 시장을 가장 먼저 연만큼 향후 빠르게 커질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수입차 시장의 빠른 성장세와 더불어 수입 소형 세단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층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2.0 TDI 엔진을 장착한 뉴 아우디 A3 세단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7kg∙m의 성능을 갖췄다.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S트로닉 변속기와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이 8.4초이며, 복합연비는 16.7km/ℓ에 달한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A3 세단을 비롯한 신차 출시를 통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2만2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타머 사장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를 감안해 Q3보다 작은 모델(Q1)을 들여올 예정"이라며 "올해 신형 A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