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두 노조가 사측과 교섭을 마치고 18일 오전 9시로 예고했던 파업을 취소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지하철노조는 17일 오후 11시 20분께 사당동 서울메트로 본사에서 사측과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노사 합의 도출로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지하철 1∼4호선 구간은 정상 운행된다.

그러나 지하철 3호선 대화∼삼송 구간은 공동운영자인 코레일이 지난 16일부터 운행을 20% 감축함에 따라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울메트로 운영 구간의 운행을 늘려 지하철 3호선 전체 구간의 운행횟수는 3% 정도 줄어든 수준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하철 1·3·4호선을 코레일이 공동운영하고 있어 추가로 운행 감축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계속 운영하며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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