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국내증시 미국증시

SK증권 박병욱> 경제지표의 호조로 테이퍼링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12월의 가능성은 50% 미만이며, 내년 1, 3월의 가능성을 우세하게 보이고 있다. 이 내용들은 이전에도 알고 있었던 내용으로 증시를 크게 흔들 수 있는 악재로 보긴 어렵다.

하지만 그동안 뉴욕증시가 많이 상승했고, 이런 내용들을 무마시킬만한 모멘텀의 부재로 글로벌 증시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세적으로 무너지는 흐름이 없기 때문에 내년 실적발표가 나오면서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 하락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나스닥은 강세를 보였다. 그 이유는 테슬라 모터스5.52%, 페이스북 4.96%상승으로 볼 수 있다. 애플이 10월 중국 점유율이 12%에 달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런 내용은 중국 시장 내에서의 애플의 점유율이 증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점은 삼성, 우리나라의 상장돼있는 애플과 관련된 종목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시아 증시는 좋지 못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신흥국 증시가 대부분 약세 마감했고, 유럽 증시도 1% 이내 하락 마감하면서 좋지 못한 흐름이 나오고 있다. 다우지수 차트를 보면 하락률을 아직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직전저점에서 지지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염려보다는 조정으로 보는 것이 맞다.

조금 더 흐름을 지켜보고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급격한 하락보다는 이정도 수준의 조정을 예상하는 것이 맞다. 테슬라 모터스는 추세를 돌리면서 상승하고 있다. 종목의 상승은 우리나라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테슬라 모터스 관련 주를 살피는 것이 좋다.

어제 매수 우위를 기대했지만, 예측이 빗나간 동시 만기일이었다. 현선물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가파르게 나왔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를 기관이 다 매수했다. 연기금, 계속 금융투자 쪽에서도 매수가 들어 오면서 외국인의 매도에 따른 지수 방어를 한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다. 현재 쉽게 매수세로 돌아서지는 않겠지만, 매도가 어느 정도 완화되면 매수세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기관들이 공격적으로 매수한다면 큰 폭으로 오를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중요하기 때문에 잘 살펴 봐야 한다. 오늘도 외국인의 매도가 나오면 거래량이 없는 지지부진한 흐름이 나올 것이다. 다음 주 FOMC 회의를 보고 결정하자는 시각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이슈 종목, 수급이 좋은 종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오늘 시장은 관망하는 측면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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