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1일 결정한 필리핀 파병이 최종 확정되면 1991년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 이후 17번째 해외파병이 된다.

재해구호 목적의 필리핀 파견 장병은 500여명으로 2004년 이라크 자이툰 파병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우리 군은 1993년 7월 소말리아에 공병대인 상록수 부대를 파병한 이후 20년간 세계 10개국에 연인원 4만여 명의 장병을 파견했다.

◇유엔 가입 이후 해외파병 일지
▲1993.7 = 소말리아 상록수 부대
▲1994.8 = 서부사하라 국군 의료지원단
▲1995.10 = 앙골라 공병부대
▲1999.10 = 동티모르 상록수 부대
▲2001.12 = 아프가니스탄 해성·청마부대
▲2002.2 = 아프가니스탄 동의부대
▲2003.3 = 아프가니스탄 다산부대
▲2003.4 = 이라크 서희·제마부대
▲2004.4 = 이라크 자이툰부대
▲2004.10 = 이라크 다이만부대
▲2007.7 = 레바논 동명부대
▲2009.3 =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
▲2010.2 = 아이티 단비부대
▲2010.7 = 아프가니스탄 오쉬노부대
▲2011.1 = 아랍에미리트 아크부대
▲2013.3 = 남수단 한빛부대
▲2013.11 = 필리핀 파병 결정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