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훈장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집으로 가는 길`(방은진 감독,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방은진 감독을 비롯해 전도연 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도연은 "단 5분만 더 주어졌어도 좋았을텐데 정말 아쉬웠다. 공항 관계자가 빨리 나가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더라. 엑스트라가 다 나가서 다들 망연자실했다. 허탈했다. 억울해서 눈물이 났고 촬영이 끝났는데도 마음이 찝찝했다"고 밝혔다. 방은진 역시 "프랑스에서의 촬영은 환경이 열악한 것뿐만 아니라 절차도 복잡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도연은 "돌아가던 길에 과거 프랑스에서 받은 훈장이 생각나더라. 난 몰랐는데 그 훈장이 굉장히 높은 영향력이 있다더라. 그 때 달고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지난 2007년 영화 `밀양`으로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2009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중 기사장(슈발리에)을 받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도연 훈장 달고 갔으면 진짜 어떻게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네" "전도연 훈장 달고 간다는 이 센스... 웃었다" "전도연 훈장 달았으면 이렇게 막대하지 않았겠지? 억울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운반책으로 검거돼 2년간 대서양의 외딴 섬 마르티니크 수용소에 수감됐던 30대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담은 `집으로 가는 길`은 내달 19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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