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5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5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날보다 2350원(5.47%) 떨어진 4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전날 장후 운영자금 5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동부증권을 대상으로 BW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행사가액은 4만3634원이다.

김혜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BW 발행에 따라 주가각 8.5% 희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일유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낮췄다.

그는 다만 "국내 사업 품목 전반에서 시장점유율이 개선되면서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