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 2분기에 순익 40억1000만 달러, 주당 순익 32센트를 각각 기록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의 순익 24억6000만 달러, 주당 순익 19 센트보다 대폭 증가한 수준이다. 순익 증가율은 63%였다. 주당 순익은 시장의 예상치 25 센트를 훨씬 웃돌았다.

매출은 227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시장의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BoA는 이자 수익 증가와 영업 비용 절감 등으로 순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