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기업체감 경기가 다시 나빠질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천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전망치보다 2포인트 하락한 97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기업의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BSI가 100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지금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대한상의는 "최근 엔저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중국경제 둔화조짐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3분기 지수가 다시 하락했다"며 "국내 경제가 하반기 회복할 것이라는 정부와 주요기관의 전망도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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