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경고, 이순신 장군 희화화 및 과다광고
[양자영 기자] '최고다 이순신' 경고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4월18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순신 장군을 희화화하는 대사를 내보낸 ‘최고다 이순신’에 경고를 의결했다.

앞서 ‘최고다 이순신’은 “이순신이 100원짜리지, 그럼 1000원짜리냐?”라는 극중 대사에 대해 이순신 장군을 희화화하고 어린이 및 청소년 시청자의 바람직한 역사의식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우리 회사 말고 해경에 지원해서 독도나 지키는 게 어때?”라는 대사에 대해서는 민족 존엄성과 긍지를 손상시켰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최고다 이순신’은 특정 성형외과를 연상시키는 간판 및 의사 가운, 협찬주 제과업체의 로고와 매장 인테리어를 수차례 반복 노출하는 등 ‘광고효과의 제한’ 규정을 위반하기도 했다.

‘최고다 이순신’ 경고 처분 이외에도 KBS2 ‘일말의 순정’, 케이블채널 tvN ‘더폰: 코리아’가 부당한 광고효과로 경고를 받았으며, JTBC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 Mnet ‘엠카운트다운’은 잔혹성, 폭력성, 선정성을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또한 ‘알통이 굵으면 보수, 얇으면 진보’라는 보도를 해 논란을 일으켰던 MBC ‘뉴스데스크’와 새누리당 5적에 대해 “걸레는 아무리 빨아도 행주가 될 수 없다” 등의 부적절한 언행을 내비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도 각각 경고 처분을 받았다. (‘최고다 이순신’ 경고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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