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소영이 대표작 '애마부인'을 촬영하면서 죽을 뻔 한 사연을 털어놨다.

MBC '토크클럽 배우들'에서는 지난 4일 신성일, 안소영, 유혜리, 선우일란이 출연해 '원조 섹시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안소영은 "'애마부인'을 찍으면서 하혈을 한 동이만큼 했다. 안장도 놓지 않은 말에 누드로 올라탔기 때문"이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안소영은 "운전면허를 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차를 운전하는 촬영을 하게 됐다. 그런데 촬영 중 길가에 남학생이 지나가자 순간 당황해서 핸들을 심하게 돌려버렸고, 차가 팔당댐으로 미끄러졌다"며 아찔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물속이었다. 다행히 차가 굴러 떨어지면서 앞 유리가 깨져서 물에서 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신성일은 "여자들의 섹시함은 종아리로 결정된다. 오늘 출연자 중에 꼽으라면 당연히 안소영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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