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안면인식장애 “6개월 간 호흡 맞춘 여배우 얼굴 몰라봐”
[연예팀] 배우 정은표가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 군은 최근 진행된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녹화에 참여해 정은표가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정지웅 군은 “아빠는 사람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한다. 그래서 12년 동안 엄마를 귀찮게 하고 있다”며 정은표의 안면인식장애로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아빠가 한 번은 결혼식장에 가셨는데 친근하게 인사하는 여배우가 도대체 누군지 모르셨다. 알고 보니 극중에서 무려 6개월 동안 아빠 아내 역할을 하신 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민속촌에서 촬영하는 중 갑자기 나타난 사촌동생을 알아보지 못한 적도 있다. 그 이후 아빠는 어떤 모임을 가든 꼭 엄마를 데려간다”며 정은표와 아내가 항상 동행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이에 정은표는 “실제로 다음에 만날 때 잘 알아보지 못해서 실례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은표 안면인식장애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은표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줄 몰랐네”, “정은표 안면인식장애로 6개월 간 함께 연기한 여배우 못 알아봤다니 신기”, “정은표 안면인식장애 지금은 괜찮으실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1월26일 오후 5시5분 SBS에서 방송. (사진 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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