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유력 인수 후보자들의 인수 불참 소식에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22일 오전 9시16분 현재 대한해운은 전날보다 1850원(14.68%) 내린 1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당초 대한해운에 대한 인수 입찰이 유력했던 CJ GLS는 전날 마감된 대한해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CJ GLS와 함께 관심을 모았던 SK해운과 동아탱커 역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흥행이 예상됐던 대한해운의 매각작업 다소 김이 빠졌다는 평가다.

대한해운 인수 본입찰에는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와 제니스파트너스가 참여했고 이중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앤컴퍼니가 선정됐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