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6시40분께 경기도 고양시 경의선 풍산역에서 공덕역 방향으로 진행 중이던 전동차의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겨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영하 17도의 강추위 속에서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일산~백마 구간의 상하선 선로 중 하행 선로를 상하행선이 함께 이용하도록 임시 조치했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이 20~30분씩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 박진홍 언론홍보차장은 "제동 기능 문제로 안전이 우려돼 일단 운행을 중지했다"며 "곧 정상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su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