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정감사, 안철수 검증 국감될 듯
18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새누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안철수 후보가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를 지낼 당시의 학적 자료에 대해 30여건의 자료를 요청했다.
이들은 안 후보의 지원서부터 강의 내용, 연구 실적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자료 정보를 요구했다.
함께 교수로 임용됐던 안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가 의과학대학원에서 부교수로 재직할 당시의 자료도 함께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서남표 KAIST 총장이 주장한 대통령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았다는 것과 특허권 도용 의혹 등도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 총장은 전날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명 이사장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고려해 현 정부 임기 중 후임 총장을 시급히 선임하려고 한다"면서 "대통령이 그만두라고 했다는 얘기를 오 이사장에게 수차례 전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오명 이사장과 서남표 총장이 협상할 당시 동석했던 이성희 변호사와 원동혁 비서실장 등을 증인으로 요청했다.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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