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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시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김성준 앵커가 나주 성폭행 피의자에게 "나쁜X"이라고 일침했다.

김 앵커는 지난달 31일 오후 "나주 성폭행 피의자도 '술김에' 그랬다고 진술. 앞으로 '술김에'는 아예 기사나 조서에서 빼야"라고 멘션을 남겼다.

이어 "무슨 대단한 핑계나 되는 양 술김, 술김하는데 '술김'이라는 게 그렇게 제어하기 어려운 거면 나도 강력전과 10범은 됐겠다. 나쁜 X"이라고 덧붙였다.

피의자 고종석은 지난달 31일 전남 나주에서 초등학생 A(7)양의 집에 침입해 이불째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검거됐다. 고종석은 검거 후 술에 취해 저지른 범행이라고 진술했다.
'뉴스 앵커도 참지 못하고…' SBS 김성준 "성폭행범 나쁜X"
한편 정치권에서도 `나주 초등생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성폭력 피해 아동ㆍ청소년을 지원하는 법안 마련에 분주하다.

새누리당 성범죄대책TF 간사를 맡고 있는 신의진 의원은 2일 "미성년 성폭행 피해자들은 대체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해자 지원도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TF 차원에서 복지기금 설립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소아정신과 전문의 출신으로, 2008년 12월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인 나영이(가명)의 주치의를 맡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