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와 한국P&G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활약한 태극전사들의 어머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체육회와 한국P&G는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어머니를 초청해 환영 행사를 열었다.

헌신과 사랑으로 선수를 키운 어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체육회와 한국P&G가 올해 진행한 '땡큐 맘(Thank You Mom)' 캠페인의 마지막 행사다.

선수로는 캠페인 홍보대사인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동메달리스트 이용대(삼성전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급 챔피언 김현우(삼성생명), 탁구 남자 단체전 준우승 주역인 주세혁(삼성생명)과 오상은(KDB대우증권)이 참석했다.

또 이 선수들의 어머니를 비롯해 체조 손연재(세종고), 사격 김장미(부산시청), 펜싱 신아람(계룡시청) 등의 어머니도 자리를 함께했다.

선수들은 어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달을 목에 걸어 드렸다.

이용대와 김현우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런던올림픽에서 선전을 펼치고 돌아온 모든 선수에게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어머니의 헌신과 가족의 사랑이 있어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수경 한국P&G 사장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엄마라는 역할을 멋지게 해 낸 어머니들이야말로 진정한 올림픽 챔피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