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0번째 금메달,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金 찔렀다! '64년 만의 쾌거'
[윤혜영 기자] 한국이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는 대업을 이뤄냈다.

8월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제1사우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한국이 루마니아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9번째 금메달이자 역대 100번째 금메달.

한국이 해방이후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달고 태극기를 앞세웠던 첫 올림픽인 1948년 생모리츠 동계 올림픽과 같은 해 7월 개최된 런던 하계올림픽 이후 64년 만의 일이다.

첫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런던 하계 올림픽으로 당시 한수안(복싱)과 김성집(역도)이 나란히 동메달을 땄다.

1호 금메달은 올림픽 첫 출전 후 28년 만인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걸게 됐다. 당시 레슬링 자유형 남자 남자 63kg급에 출전한 양정모가 첫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 레이스를 시작했다.

동계올림픽에서는 그로부터 한참이 지난 1992년 알베르빌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김기훈(남자 1000m)이 딴 금메달이 최초다.

동-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00개를 넘긴 나라는 우리나라가 16번째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까지 계산하면 미국이 1016개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가 소련 및 독립국가연합 시절을 포함해 671개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독일이 동독 시절을 포함해 528개를 따냈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각각 172개, 132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 이전 금메달 91개를 기록하고 있었다. 3일 남자 양궁의 오진혁이 한국 남자 양궁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4일 새벽 펜싱에서 구본길, 김정환, 오은석, 원우영이 한국펜싱 올림픽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금메달 100개를 따낸 국가로 기록됐다. (사진출처: MBC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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