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절대 저평가 상태…'매수'"-메리츠
이종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 부진과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인한 특수강봉강 출하부진으로 세아베스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3% 감소한 647억원을 기록했다"면서도 "세아베스틸 주가는 연초 대비 40%가량 급락한 상황인데 실적 및 업황 부진을 고려해도 절대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비수기 영향으로 3분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지속되겠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과 9월 특수강 증설 완료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718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12개월 이후 주가수익비율(PER) 6배에 불과하고 배당수익률도 3% 이상"이라며 "업황부진에도 특수강봉강 영업이익률이 1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고, 현대제철의 특수강봉강 증설도 내년 9월의 3고로 완공 이후 시작될 가능성 높아 현 시점에선 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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