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37·LA갤럭시)이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베컴은 2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개막식 출연 사실을 밝히며 "올림픽 개막식과 같은 커다란 행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림픽 개막식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는 "말할 수 없게 돼 있다"며 비밀을 지켰다.

런던올림픽 개막식은 28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에 열린다.

한편 현재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베컴은 영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23세 이상 선수로 뽑히기 원했지만 최종 대표팀 선발에서 제외됐었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junm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