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본사서 경영현황 설명회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이 최근 임직원들과 경영 목표와 핵심 과제를 공유하는 등 '소통 경영'을 펼치고 있다.

7일 한국GM에 따르면 호샤 사장은 이날 부평 사업장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현황 설명회를 가졌다. 호샤 사장은 이 자리에서 유연하고 열린 의사소통과 임직원 신뢰, 문화의 다양성 존중 등 평소 실천해온 리더십을 소개했다.

호샤 사장은 "회사가 성장하는데 최우선 순위는 고객과 임직원" 이라며 "고객을 중심으로 한 이해 관계자 신뢰 구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품질이 제품을 판다'는 슬로건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최고 품질 확보를 당부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호샤 사장의 소통 경영은 한국GM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적 조직 구조를 만들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고객과 임직원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할 때 회사가 성장할 수 있다는 가치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호샤 사장은 지난달 한국GM 가족 대동한마당에 참석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시간을 가졌다. 본사 경영현황 설명회 이전에도 보령과 군산, 창원에서 임직원들과 만나 소통 경영을 강조했다.

한국GM 관계자는 "호샤 사장이 향후 웹채팅이나 CEO 메시지 발송, 현장 방문 등 임직원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