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2터미널에 정관장(건강기능식품) 동인비(한방화장품) 등 국산 제품을 판매하는 토산품 매장을 열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매장은 지난 1월 말 문을 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공항 매장 이후 두 번째로 여는 해외 지점이다. 창이공항은 인천공항, 홍콩 첵랍콕공항과 함께 아시아 3대 허브 공항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한국 면세점이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매장 규모는 80㎡로 작은 편이지만 창이공항의 연간 방문객이 4700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한국 토산품을 알린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