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6월 중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코스피 지수 밴드로 1780~1950을 제시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6월 증시 불확실성은 중순까지가 정점이고 하순으로 갈수록 모멘텀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중순까지는 프랑스와 그리스 총선에 따른 불확실성이 우려되나 이후 G20 정상회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유럽연합(EU) 정상회담 등 모멘텀을 기대할 만한 이벤트들이 대기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럽외 국가에서의 모멘텀에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의 추가적인 내수 부양 정책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 종료 이후 미국 중앙은행(Fed)의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도 가능하다"며 "무엇보다도 유럽 금융기관의 자본확충 시한이 6월말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수급 측면에서의 부정적인 영향도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투자유망 종목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SDI,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유망종목 10선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