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와 함께 오늘 시장 이슈와 일정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한미 FTA 얘기를 안할 수가 없을텐데, 오늘은 수혜주와 관련해 외국인 수급상황을 짚어주신다고요? 네, 그동안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주가 한미 FTA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얘기는 많이 들으셨을텐데요. 그래서 지난 이틀간 외국인들이 오늘 FTA발효를 두고 어떻게 움직였는지 살펴드리겠습니다. 업종으로 살펴보면 지난 이틀간 외국인은 완성차와 부품주가 들어있는 운송장비 업종을 3천억원넘게 사들였습니다. 개별종목으로 살펴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각각 1300억원, 460억원 순매수했고요. 기아차의 경우 외국인은 지난 11거래일동안 사들였고, 기관의 순매수도 꾸준히 들어왔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고 있는 종목인데요. 현대모비스도 지난 이틀간 외국인이 360억원을 사들였습니다. 그밖에도 만도와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도 외국인이 주목하고 있는 종목인데요. 자동차 부품은 오늘 0시를 기해 관세가 즉각철폐됐고요. 타이어는 완성차 관세(2.5%)보다 높은 4%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FTA수혜주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의견도 있다는 점은 꼭 인식하고 투자에 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오바마대통령이 중국 희토류 수출 제한조치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는데 우리시장은 반응할까요? 네, 희토류는 휴대폰이나 반도체,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물질입니다. 중국이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7%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점점 줄이면서 희토류 가격이 폭등해왔는데요. 여기에 오바마 대통령이 어제 중국 수출제한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방침을 밝히면서 희토류가 또 주목되고 있습니다. 우리시장에서 희토류 관련주는 쌍용머티리얼과, 3노드디지탈, 혜인, 대원화성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쌍용머티리얼은 희토류를 대체하는 물질을 개발하고 있고, 3노드디지탈은 자회사를 통해 희토류 광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혜인과 대원화성도 광물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종목은 중국이 희토류 채굴을 제한했을 때나 희토류 광맥발견 등 소식이 나올 때마다 함께 움직였습니다. 어제 오바마 발언에 대해서 중국도 강경한 입장이었는데요. 자원고갈과 환경보호를 위한 조치라면서 희토류채굴을 계속 제한하기로 한만큼 앞으로 희토류 분쟁과 함께 관련주의 움직임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년여를 이끌어온 중국 고섬 문제, 매매거래 중단사태가 이제 마무리가 되나요? 네, 지난해 22일 매매거래가 정지된 중국고섬의 개선기간이 오늘로 끝납니다. 이제 고섬은 일주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여부와 재감사결과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재감사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가 관건입니다. 현재 중국고섬의 감사는 한영회계법인이 맡고 있는데요. 이번에 감사의견이 `한정`으로 나오면 관리종목에 지정될 뿐 퇴출은 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의견 그대로 `거절`이 나오면 상장폐지됩니다. 상장 폐지 되면 투자자들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날짜에 정리매매를 하거나 싱가포르거래소에 상장돼있는 원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현재 중국 고섬은 싱가포르거래소에서도 매매거래가 정지돼 있지만 오는 25일에는 다시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고섬이 재감사결과를 제출하고 15일 이내에 상장공시위원회가 열리면 늦어도 다음달 17일에는 중국고섬의 상장폐지 여부가 결론이 나는데요. 고섬 주권을 갖고 계신 분들은 앞으로의 진행상황을 주목하셔야 겠습니다. 이어서 오늘의 주요일정 정리해 주시죠. 금융위원회는 오늘 신용평가시장 선진화방안을 오늘 발표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요.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 재정건전화 동향을 발표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100년 전 미녀 공개, 엄청난 굴곡이 돋보여 ㆍ`이 개구리가…` 손가락 욕설 청개구리 포착 ㆍ당근, 감자 등 베이징 형제의 채소 악기 눈길 ㆍ이장우 박민영 진짜 키스했다 `19세 관람가` 마크까지.. ㆍ신세경, 등라인·복근 과시 ‘눈을 어디다 둘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