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력대상에 에쓰오일·동서발전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3회 정기 총회를 열고 이희범 회장을 재추대했다.

이 회장의 연임은 회원사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임기는 2014년 2월까지 2년이다.

2010년에 경총 회장에 취임한 이 회장은 복수노조 문제와 전임자 급여 지급금지 등에 관해 경영계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총은 이 자리에서 2012년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도 열었다.

대기업 부문에서는 에쓰오일㈜(민간기업)과 한국동서발전㈜(공기업)이 대상을 받았고 중견·중소기업 부문에서는 ㈜세아에삽이 우수상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1980년 노조 설립 이래 노사분규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점과 적극적으로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동서발전은 노사갈등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한 것과 근로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생산성을 높인 것을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회장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차관, 최종태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김동만 한국노총 부위원장, 경총 회원사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sewo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