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꽃님이' 최진혁-진세연, 와락 포옹~ 드디어 마음 확인!
[오선혜 기자] 양꽃님(진세연)과 구상혁(최진혁)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2월21일 방송된 SBS '내 딸 꽃님이'(연출 박영수/ 극본 박예경, 이하 '꽃님이')에서는 술 취한 상혁을 돌보느라 밤 늦은 시각까지 추위에 떤 꽃님이 감기에 걸려 결근했다.

그 시각 준혁(백종민)을 데리고 재활 병원을 찾은 상혁은 꽃님이 아파서 못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편치 않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 차에 올라 탄 상혁은 "어디가 아파서 출근을 못 해?"라고 걱정하다 휴대폰 통화 기록에 꽃님의 번호가 남아 있는 걸 보고 어젯밤 일을 떠올렸다.

그제서야 간밤 자신의 목에 둘러진 목도리와 장갑이 꽃님의 것임을 알아챈 상혁은 급히 차를 몰아 꽃님의 집으로 향했다. 집에 누워있다 상혁의 전화를 받고 나온 꽃님은 "힘자랑 하다 언젠가 병 날거라 했죠"란 상혁의 타박에 "잔뜩 취했던데 그래도 기억은 나나 보네요"라고 대꾸했다.

성큼성큼 꽃님에게 다가간 상혁은 자신이 들고 온 꽃님의 목도리를 다시 꽃님의 목에 둘러줬다. 이에 긴장한 꽃님이 눈을 꼭 감자 와락 꽃님을 끌어안은 상혁은 "이제 확실하게 알았으니 변명할 생각 말라"고 못박았다.

이후 꽃님이 자신을 밀어내려 하자 상혁은 "좀 조용히 해라. 그렇게 분위기 파악이 안 되냐"며 꽃님을 더욱 세게 끌어안았다. 결꾹 꽃님 역시 상혁의 등에 손을 올려 서로를 따뜻하게 감쌌다.

한편 꽃님의 마음을 확인한 상혁은 부쩍 활기찬 모습을 보여 가족들을 의아하게 했다. (사진출처: SBS '꽃님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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