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역세권 신도시급 개발… 편의시설 ‘OK’
대우건설이 경남 김해시 부원역세권지구 내에 지을 주상복합아파트 ‘김해 부원역 푸르지오’의 청약을 오는 30일부터 순위별로 받는다.

지하 3층~지상 32층 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81㎡ 300가구 △84㎡ 420가구△114㎡ 60가구 △121㎡ 60가구 △139㎡ 60가구 △174㎡ 10가구 △181~244㎡ 5가구 등 900가구와 174~244㎡인 펜트하우스 15가구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전용 85㎡(옛 30평형대)를 기준으로 3.3㎡당 790만원 선이다. 인근에서 입주한 지 5년이 지난 아파트가 전용 85㎡ 기준 3.3㎡당 850만원 선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부원역세권 복합단지는 김해지역에 최초로 개발되는 신도시 개념의 주상복합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급호텔 복합쇼핑몰 멀티플렉스시네마 북센터 대형마트 등이 아파트 입주 시기와 같은 2014년 8월에 입점할 예정이다. 모든 편의시설을 단지 내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단지에서 직선거리로 150m 정도 떨어진 부원역을 통해 부산과 김해국제공항, KTX 구포역·진영역 등으로 15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부산과 김해를 잇는 14번 국도와 대구~부산 간 고속국도가 연결되는 대동IC, 초정IC 등도 가깝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김해지역은 올 9월 경전철이 개통하면서 주변 땅값과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단지에서 부산 양산 창원으로 접근하기도 좋아 향후 아파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시청이 직선거리로 600여m 떨어져 있고 세무서와 한국전력, 경찰서, 우체국, 병원, 금융회사 등 잘 갖춰진 공공시설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주상복합아파트지만 단지 내 상가시설을 주거동과 분리 설계해 입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을 없앴다. 전 세대를 정남, 남동, 남서향으로 배치해 채광도 좋다. 거실을 이면개방형으로 설계해 조망권도 우수할 전망이다.

주차장을 지하화해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아파트로 설계했다. 대신 지상공간에 녹지와 조경시설, 조깅트랙 등을 배치해 입주민들은 쾌적한 단지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모델하우스는 김해시 봉황동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4년 8월 예정이다. (055)329-8000

김민주 한경닷컴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