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결혼 초 생활보호대상자 된 사연? “먹고 살기 바빴다”
[양자영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결혼 초 궁핍했던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10월27일 방송 예정인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 녹화에 참여한 김구라는 생활보호대상자로 살아야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김구라는 “나도 정말 힘든 시절이 있었다”며 “지금은 팬들의 인기를 많이 얻었지만 결혼 초 동현이가 태어난 이후에는 너무 힘들어 생활보호대상 신청을 했었다”고 고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자존심 같은 거 따질 여유가 없었고 먹고 살기 바빴다. 하루는 동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야 했는데 당시 생활보호대상자의 의료보험 카드 색깔이 일반용이랑 달라 아내가 부끄럽다며 속상해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김구라는 데뷔만 했을 뿐, 일거리에 대한 보장이 없는 상태였기에 방송국에 왔다 갔다 하는 것이 하루 일과의 전부였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주영훈도 힘들었던 무명생활 시절의 에피소드를 밝히며 “작곡가가 되고 싶어 27만원을 들고 한국에 왔지만 가난 때문에 힘들게 지내야 했다. 화장실이 너무 비좁아 똑바로 앉을 수 없어 옆으로 일을 봐야 했을 지경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런 시기가 있었기에 새로운 도약을 꿈꿀 수 있었고, 지금도 힘들 때면 종종 그때를 생각하면서 의지를 다진다고.

한편 김구라, 문희준, 게스트 주영훈의 토크가 빛나는 ‘검색녀’는 10월27일 밤 11시10분 케이블채널 OBS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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