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중앙대는 18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본교인 서울캠퍼스와 분교인 안성캠퍼스 통합을 승인받았다.이로써 중앙대는 서울과 안성 두 캠퍼스를 모두 본교로 운영하게 된다.캠퍼스간 학점교류 확대,전과,입학정원 조정 등이 가능해졌다.2012학년도 신입행부터는 졸업장에 본·분교 구분 없이 중앙대로만 표기되는 것이다.

본·분교 통합은 국내 대학 중 처음 허가된 것이다.안국신 중앙대 총장은 “역량이 뛰어난 교원과 수험생이 안성캠퍼스 지원을 꺼리는 문제를 해결함에 따라 학교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2008년 두산그룹의 대학 법인 경영 참여 이후 학문단위 및 행정조직 개편,계열별 책임형 부총장제 시행에 이어 대학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또 하나의 성과”라고 말했다.

지난 6월27일 교과부가 본교와 분교 통합이 가능하도록 개정된 대학설립·운영규정을 공포함에 따라 중앙대는 7월14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