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우리금융지주 매각이 최종 무산됐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지주 매각을 위한 입찰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공자위는 “지난 17일 마감한 예비입찰에서 1개 컨소시엄만 제안서를 제출,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거 입찰 절차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공자위는 이어 “그 동안 예금보험공사,매각주관사와 함께 우리금융지주 매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결과적으로 결실을 맺지 못하고 계속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자위는 민간위원 6명의 임기가 오는 31일로 끝나는 만큼 새로 구성될 위원회에서 우리금융지주 매각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