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롯데쇼핑에 대해 하반기 영업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39개사 연결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8%와 12.9% 늘었다"고 전했다.

안 연구원은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숙 점포 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하면 2분기 영업동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백화점 부문의 비용 부담이 커서 영업이익 성장률이 매출 성장률을 못따라갔다"고 지적했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전망도 좋다"고 했다.

지난해 인수한 GS리테일 점포(백화점 3곳, 마트 14곳)가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되서다.

또 백화점에서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이 2분기보다 좋아질 전망이고, 대형 4개 점포의 리뉴얼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할인점의 경우 주요 식품 가격 인상으로 인해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롯데마트의 올해 기존점 성장률은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5% 수준에 이르고, 영업이익률도 6%대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