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현대건설은 서울 은평뉴타운 3지구에 지은 ‘폭포동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2011 서울특별시 환경상’ 조경생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단지를 둘러싼 북한산의 자연경관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이고 자연지형을 활용하는 등 인위적인 조경을 최소화한 조경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양서류인 맹꽁이의 서식지를 보존하기 위해 공사현장 밖에 임시 서식지를 마련한 뒤 공사 완료 후 본래 서식지로 옮기기도 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2008년부터 4년 연속 서울시 환경상을 받게 돼 조경부문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환경상은 1997년부터 서울시내 환경을 보전하는 데 기여한 개인,단체,기업을 발굴해 주는 상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