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Miranda Kerr)’가 출산후 몸매를 되찾을 수 있었던 비결로 모유수유를 꼽았다.

'엘르'코리아 8월호 커버를 통해 변함없이 섹시하고 고혹적인 모습을 드러낸 미란다 커는 화보촬영 현장에도 아들 '플린'과 동행했으며 틈틈이 모유수유를 하며 아름다운 엄마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촬영은 지난 4월 중순 LA의 한 럭셔리 빌라에서 진행됐으며 이 현장에는 아들 뿐만 아니라 남편인 배우 올랜도 블룸도 함께 했다.
미란다 커, 몸매 유지 비결 공개 … 촬영 중에도 아들에게 모유수유
미란다 커는 "아내이자 엄마가 된 지금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고 고백하고 "누구나 부모가 되면 알게 되는 일이겠지만, 내게 그런 기회가 주어졌고, 결혼과 ‘플린’은 말로 다 할 수 없이 너무나 소중한 많은 것들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모유 수유를 통해 출산전과 변함없는 각선미를 뽐낸 미란다커는 지난 5월 내한한 후 한국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꼭 다시 한번 아들 ‘플린’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모유수유의 다이어트 효능은 이미 국내 많은 연예인들이 밝혔다.

배우 송윤아, 이승연 등도 모유수유를 통해 20kg 가까이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물론 모유수유만으로 이들과 같은 몸매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승연은 출산후 인터뷰를 통해 “모유수유를 시작한지 약 2주 만에 10kg 가량이 빠졌다”며 “이후에도 가급적 음식은 싱겁게 먹고, 사먹는 음식은 입에 안대는 등 음식조절에 힘을 쏟았다”고 비결을 들려줬다. 또 “아이와 함께 산책을 하면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한 게 체중감량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이기도.

유명 연예인들은 모유수유와 더불어 운동도 철저히 한다. 산후 무리한 운동은 신체에 무리를 줄수 있기 때문에 전문 트레이너의 조언을 들으며 산후맞춤형 운동법으로 몸매관리를 한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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