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험사 코리안리는 영업 호조로 올해 회계연도(올해 4월~내년 3월)에 매출 5조원,순이익 1600억원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3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10회계연도에는 매출 4조5399억원,순이익 1076억원 실적을 올렸다.

코리안리는 이날 "투자자산 수익률이 높아지고 해외사업 수익성이 좋아져 지난 4~5월에 539억원 순이익을 달성했다"며 "호조세가 이어지면 올해 1600억원 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리안리는 또 뮌헨리,취리히리,XL리 등 세계적인 재보험사들과 함께 전력량 기준 세계 3위 발전소인 브라질 아마존강 벨로몬테 수력발전소 건설공사의 재보험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발전소가 보험에 가입한 금액은 총 12조7000억원이며 이에 대한 원수보험료(1차 전체 보험료) 900억원 중 코리안리는 108억원어치(12%)에 대한 재보험을 맡는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