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9일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2X'가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정식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옵티머스2X는 엔비디아(NVIDIA)의 1기가헤르츠(GHz)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력 소비 효율성이 높고 빠른 인터넷·게임 처리 속도가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를 지원하는 TV와 연결해 풀HD급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9축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내장해 역동적인 모션 컨트롤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4인치 곡면 LCD 디스플레이, 16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 800만 화소 자동초점(AF) 카메라, 안테나 내장형 지상파 DMB 등을 갖췄다.

박종석 LG전자 MC 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옵티머스 2X의 기네스 등재는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 제품을 가장 먼저 내놓은 결과"라며 "이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LG모바일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