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작성한 추신수는 타율을 2할(35타수7안타)로 끌어올려 초반 침체기에서 벗어났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은 추신수는 3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4회와 7회에는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6-0으로 앞서던 4회, 저스틴 스모크의 우중간 2루타성 코스를 잽싸게 달려가 아웃으로 처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시애틀을 6-4로 물리치고 7연승,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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