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로 구성된 골프단을 창단했다.

롯데마트는 5일 제주 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소속선수인 박유나(25), 오안나(23), 편애리(22), 홍진의(21), 김규빈(20), 한승지(19)가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개최했다.

건설한 스포츠인 육성을 목표로 세운 롯데마트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2박3일간 교양 과정 입문교육을 했고 선수들은 2개월에 한 번씩 제공되는 교양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제출해야 하는 의무도 있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롯데마트의 이러한 노력으로 골프 저변을 확대하고, 명문 구단으로서 국내 여자 프로 골퍼의 사관학교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14일부터 나흘간 제주 스카이힐 골프장에서 롯데마트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을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201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최나연(24·SK텔레콤)과 KLPGA 상금왕 이보미(23·하이마트)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