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의 도전자 윤건희가 미국 오디션에 합격하며 한국행을 결정지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위대한 탄생'의 미국 뉴욕 오디션 현장에 심사위원인 방시혁, 윤상, 조PD 앞에 18살의 윤건희(데이비드 윤)이 기타를 들고 등장했다.

윤건희는 기타를 연주하며 신승훈의 'I believe'와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리믹스한 곡을 열창했고, 윤건희의 고운 미성의 노래에 심사위원들은 고개를 번쩍 들며 그에게 집중했다.

그의 노래에 심사위원 윤상은 "한국말을 잘 못한다고 했는데 노래할 때 발음은 굉장히 잘 하는 것처럼 들린다. 다행이다"며 "미성이 굉장히 듣기 좋았다"라고 호평했다. 조PD 역시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반할만한 목소리였다"라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앞서 다른 도전자들에게 독설을 퍼부었던 방시혁은 "노래에 되게 질려있던 참이었다. 작곡가로서 노래 좀 한다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래를 들으며 귀가 지쳐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멜로디에 담아 담백하게 우리에게 전달해 준 것은 높이 사고 싶다"라고 윤건희의 노래를 극찬했다.

윤건희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한국행 마지막 관문인 미국 최종 오디션에서 합격 통보를 받아 한국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윤건희 외에도 서의환, 신샤론, 오세훈(데이비드 오), 허지애, 이혜린(메간)이 한국행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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